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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수레소리

by 링마이벨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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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말하느냐고요? 사람들이 활, 쇠뇌, 새그돌, 주살 따위의 도구 만드는 법을 많이 알수록 새들은 하늘에서 혼란에 빠집니다. 사람들이 낙싯바늘, 미끼, 그물, 통발 만드는 법을 많이 알수록 물고기는 물속에서 혼란에 빠집니다. 사람들이 울타리, 그물, 을가미 덮치기 만드는 법을 많이 알수록 짐승들은 진펄에서 혼란에 빠집니다. 기만적인 앓, 견백堅白 의 말재주, 동이同異의 궤변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논쟁에 빠집니다. 이 런 식으로 은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집니다. 그 죄는 ‘앓을 좋아했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 모두 모르는 것에 대해 알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모두 나쁘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할 줄 압니다. 그런데 이미 좋다고 이야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할 줄 모릅니다.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러워졌습 니다. 그래서 하늘에선 해와 달의 빛이 흐려지고, 땅에선 강산의 정기가 아라지고, 세상에선 사계절의 변화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꿈틀거리며 기어다니는 땅벌레나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날벌레까지 타고난 본성을 잃 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심합니다! 앓을 좋아하다보니 세상이 이렇게 혼 란에 빠져버렸습니다. 하, 은, 주삼대 이후로 이런 꼴입니다.

소박하고 꾸임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경박하고 말만 잘하는 인가 들만 반깁니다. 담박하고 꾸밑없는 것을 버리고 요란한 말재주만 좋아합 니다. 럼럼대는수레 소리, 세상이 시끄럼습니다.

유투브가 세상에 준것 동서양이 지식에 대한 표출 방식으로 유투브는 서양의 표현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누군나 이야기 하다보니 어지러워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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