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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출산율

by 링마이벨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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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가지고 있을까?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걸까? 아이를 낳으면 안되는 환경으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아이가 있으면 힘들어지고 문제가 되는 것일까? 우리가 가장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기에 아이라는 가치가 이렇게 경시되고 묵살되어진단 말인가? 생각해 보면 논리적으로 어렵지 않다. 비공인 세계 최고의 무한경쟁과 더불어 초고령사회가 만들어 놓은 부정과 부패들이 우리 사회를 병들기 시작하게 만들어 놓았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아이들은 천혜의 노동력 자원이었고 커다란 축복이었다. 
왜 언론은 한번도 우리의 출산율이 낮은 원인과 그 사회적 문제까지 다가가지 않고 세계 최정의 출산율만을 자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언론이 사회적 현실을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고 어른들이 그러한 것처럼... 국민이 참정권을 무시하고 하나의 선거타락으로 본질을 외면하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살기 어려워진 것이고 어디에도 마음을 둘수 없는 아이들과 그러한 아이들을 지켜보는 어머니가 아이들을 낳을 수 있었을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미래에 삶이 불완전하고 힘든데 그 부모에게 자식을 낳아서 키울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겠는가? 우리가 팔아먹은 양심과 우리의 무관심을 먹고 이 사회는 병들고 부패하게 된 것이고 무엇보다 이 병든 땅에서 아이들을 키우는게 힘들어진 것이다. 더욱더 많은 빛을 내서 좀더 좋은 환경과 좋은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 것이고 영끌해서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왜 영끌해서 럭셔리 브랜드를 사고 영끌해서 아파트를 사는 이유는 둘다 비슷하다. 돈에 대한 잘못된 신념이 실로 더 부패하고 더 이러한 현실을 망가뜨리게 된 것이다. 왜 나를 과시하려는 욕구가 다수의 문화적인 형태로 표출이 된다면 그건 말그대로 하나의 문화적 형태로서 이해가 된다. 우리의 모든 영끌은 사회적인 불안감과 무한경쟁이 만들어낸 하나의 사회적 문제점을 언론이 교묘하게 'negative'개념을 사회적인 인식이 아닌 국민개개인의 탓으로 돌린 결과로 이해한다. 아마도 imf의 지원을 받는 것을 정치적 리더들의 무능과 무지로 이해하지 않고 국민의 사치로 이해하는 인식이다. 사회적 불감증이란 말은 어찌보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라는 개념과 괘를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의 출산율이 적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교육적인 영향이 가장 클것이고 그것을 떠받치는 경제적인 비용들을 감당할 수 없는 것에서 아예 교육에 크게 올인하거나 아니면 주택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내 내면을 드러내는 부분이 값비싼 나의 그림자 비싼 수입차, 고가의 악세사리, 의류들이 불티나게 팔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허함을 보충할 수 있는 영역이 show-off라는 영역으로 자연스레 넘어가면서 대한민국은 최고의 시장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와중에 영화라른 산업 즉 대리만족의 형태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콘텐츠시장으로 그 상상의 날개를 치는 것이라 난 생각한다. 거기에 국가가 복지보다는 극단적인 정치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고 더욱더 국민은 외롭고 제 스스로 자기를 직켜야 하는 국가시스템 안에 있지만 나를 나 스스로 지켜야 하는 구조적 모순에 당면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출산율은 우리의 문화적 결과에 기인하는 것이다. 학원은 끊임없이 불안을 조장하고 이제 교육은 엄마의 영역으로 완벽하게 대치되었고 어머니의 불안감은 가정경제를 틀어 막고 인공호흡을 하면서도 아이의 학원비는 거의 모든 가정경제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그 불안감은 엄마가 그 계획에 동참하고 아이들이 빠지면서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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