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면 sbs 협약식 처럼 보이지만 sbs 출구전략이 보인다. waave의 공중파 3사의 협조 체제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mbc는 디즈니 moving을 공중파 저녁시간에 편성을 하고 mbc는 한석규의 '이친배'를 쿠팡에 편성을 하는데 kbs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목을 넘 잘 만든것 같다.
스포츠에서는 공중파 계열의 mpp2사가 쿠팡에서 스포츠 제작을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여기 저기에도 정둘곳이 없는 kbs가 되었고 공중파 매출은 이렇게 추락을 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중파는 cable에 디지털 트렌드로 꾸준히 말리는 상황에서 밀렸다가 tvn에 밀리다가 종편에 밀리다가 이제는 ott에 밀려 이제는 물기마저도 없어지고 퍽퍽하게 황태덕장에 비바람 맞으며 짠맛이 가해지지만 점점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처럼 보인다.
공중파 k.m.s 3사가 2조2천 ~2조 4천억의 매출을 하던 20년인가 30년전 인가? 아마도 km이 7천억원을 넘고 s가 5천~6천억 연간 광고비를 하던때가 이제는 3사가 합쳐서 5천억을 갓 넘거나 6천억원 미만의 광고 매출을 하게 돼었으니 말이다. 우리가 술먹고 이야기 하던 SBS가 최민수의 '모래시계'가 전국 Relay도 안돼고 서울방송 시절에 부산과 대구가 궁금해 해서 이번 회는 어떻게 됐어라고 물어봤던 그 드라마 시장이 이제는 넷플릭스의 무지막지한 제작비로 대한민국 제작시장을 휘청하게 하고 결국은 스스로 그 돈질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그동안 드라마에 보였던 역량과 그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모든 방송국은 그 비용으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는 형태로 하나로 넷플릭스 하나로 귀결돼어지는 형태이다.
당연히 시장의 시장의 자연스런 형태이기도 하지만 자기 발등을 찍은 것처럼 보인다. 영화가 직배사와 국내영화사의 비율을 쿼터제로 했던 문화소비 형태의 중요성을 간과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국내 산업을 지키기 위한 자체규제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 좋은 인프라는 무한대 제공하면서 제작비에 비례한 인프라 비용을 상대적으로 외국회사에 적용했다면 무리하게라도 우리도 트럼프 같은 이가 필요했었던 것 같다. 자국의 산업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 말이다.
올해 과기정통부 이름만 봐도 힘들어 보인다. 뭔가 정리가 안되고 서술에 서술에 서술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말이다. 보면 내부 인력도 지원도 허허로운데 Global이라니! 자국의 산업도 못지키면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라고 하니! 넷플릭스와 쿠팡에 해주는 말인가? 내부 미디어산업부터 단디하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지지 기반이 당장에 곳간에 쌀도 없는데 밥상을 차려서 손님들을 받으라고 하니? ㅠㅠ
오히려 정부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아닌 내수시장을 보호하는 것이 되려 세계시장을 지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국내의 산업을 지키는 부분 즉 이 시장을 지키는 방법이 안방에 침략을 당했는데 왠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니! 그럼 이 시장을 어떻게 지킬건데 어 음 ....
나는 삼성과 lg에 힘을 잔뜩 실어주어서 오히려 smart tv를 활성화해 CTV나 FAST에 잔뜩 힘을 실어주어서 오히려 무료시장으로 유료시장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취하면 돼지 않을까? 누구나 한 방향을 보고 악착스럽게 다른 영역을 해외 글로벌지원의 무게를 국내로 돌려 오히렬 시장을 성숙화 시키는 것이 방법이 안닌가 싶다.
나 사실 short-form에 대해서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조만간 숏폼에 대체수요가 분명히 생성되리라는 생각을 한편으로는 하기 때문이다. 물린다는 것이다. 대체수요의 중요성과 또다른 방향성에 대한 욕구가 분명히 생길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kbs는 방송에 대한 원천기술과 콘텐츠가 아카이브가 최고이기 때문에 구지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체급을 두는 이유는 뭐든 이유가 있다. 대신 지금의 속도에서 이제는 기술의 속도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 하는때는 맞다. 조금더 빠르게 조금더 이제는 tech의 시대로 한걸을 성큼 들어가는 것이 살길이라고 생각한다. sbs의 발빠름이 음 그렇다면 k는 더 다른 행보와 과감함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