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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오늘은 영화를 2개 보았다.

by 링마이벨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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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에서 가정의 불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아닌 자녀들이라는 그 명명백백하게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가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하게 할 이야기를 하는지를 보게 되었다. 영화가 많은 기교와 예시가 없이 두텁고 간결하게 자기의 할 이야길 하는것 또한 얼마나 매력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갈등의 구조가 전통적인 남녀관계가 아닌 이젠 다중의 성과 시력을 상실한 아이와 맹인견, 주위의 사람들, 검찰, 경찰, 변호사 변호 시스템이 얼마나 선진적인지 우리의 변호사가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면 여기 검사, 변호사는 진짜 직업인 검사, 변호사를 보는 듯하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지 않고 죽는다라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지킬것이 눈녹듯 사라진 장년기에 사회에서 가정에서 힘을 잃어가는 나의 모습이 나는 보였고 엄마, 아빠의 갈등상태가 얼마나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고 그 부모마저 자책하게 만드는지를 본다. 책임감이라는 그 무서운 감투를 쓴 가장들의 모습은 유럽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부란 얼마나 힘든 역할을 하는 것인지 그 영향력이 끝도 없이 미친다는 사실과 "가화만사성" 이라는 말처럼 분명히 사회는 가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법과 경찰 시스템 또한 넘 부러워 보였다. 넘 냉정하고 치밀하게 조사하는 것을 보면서 별게 다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울적할때 보았는데 말끔하고 명확하게 나의 역할에 대해서 가족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극장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결혼이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하고 자녀들에게 얼마나 독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넘 우려스럽다.

사실 성년으로 갖추어야 할 인내심이나 인성이 안돼는 이들을 사회가 걸러내서 결혼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강제적으로라도 왜냐하면 사랑만으로 한 결혼은 그 사랑이 끝나고 인성이 안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직장과 가정에서 폭력을 분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함량이 미달되는 사람들은 결혼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 바로 인성이라는 측면이 중요시 되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인성으로 인하여 그들의 자녀가 치러야 할 심리적인 고통과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여자와 사는 한 남자의 열등감이 폭발해 이런 일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출세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을때 여자의 탄탄대로의 길과 자신의 떨어지는 사회적 역할앞에 사실은 이 관점은 남녀라기 보다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의 관점에서 보아도 타당해 보이나 아들의 사고앞에 남자는 더욱더 자신감과 자기를 파괴하는 반면에 내적으로 여자의 냉정한 부분 즉 여자는 그 와중에도 더욱더 자신의 사회적 입지를 굳혀가는데 대한 조급함과 자기자신의 무너져 내려가는 한 인간으로서 한 남자의 측면이 붕괴되기 시작한 것 같다. 

실질적인 추락을 하기 전에 이미 추락을 맛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해석된다. 아마도 아들과 차를 타고 가면서 맹인견에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도 그 맹인견이 해야할 많은 임무들에 대해 알아주지 않지만 그 역할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시킨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아이만큼 냉정하고 사려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오히려 가장 이성적이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힘이 아이에게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보지 못하는 것이 상황을 얼마나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의 보지 못하는 핸디캡이 오히려 나이도 어리지만 가장 이성적인 아이로 나에겐 비추어진다.  

우리의 소설중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영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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