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무엇이관대 남뱃대를 물고 남정네를 물끄러미 쳐다보시는 것인가? 이때도 나이어린 젊은이를 물끄러미 보는 것인가? 간이식 가마를 타고 가는데 젊은이를 쳐다보는데 아마도 담뱃대 처자께서는 돈도 명예도 있고 관심은 이제는 남자아닌가 한다. 한 낮인데도 쳐다보는 눈매가 농후하고 넘 솔직해 보인다. 그리고 외부가 가려진 가마도 아니고 아마도 양반댁 안방마님인것 같다. 이 젊은이는 홍조를 띠었는데 어디 외출하면서 바지고름은 상당히 길고 갓을 쓰고 바람이 부는 것 같는데 약간의 갓을 고정하고 마님을 쳐다보는데 눈매가 농후하다. 그리고 가마뒤에서 들고있는 시종은 남자아이를 쳐다보며 마님이 그동안 끌려했던 그런 부류의 스타일의 애인지를 보며 약간은 부러움을 담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 같다. 계절은 아마도 삼복더위가 지나고 입추들어가는 시점인듯하다. 뒤에 낙엽나무가 색깔을 더한것을 보니 입추가 좀 지난 시점인듯하다. 가마에 탄 마님은 상당히 무거운 듯 한데 시종들이 우락부락하지 않고 얍상한걸 보면 마님의 스타일이 드러난듯 하다.
조선시대 선무에 대한 자세를 보면 우리는 무당에 대한 시선은 국가에 복지에 기대를 걸 수 없는 때라 무당에 기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뒷 담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아마도 돈 주고 볼 수 있는 것이라 돈안주고도 볼 수있는 좋은 구경거리인것이다. 이러한 구경에 대해서 있고 피리를 부븐 사람과 장구를 치는 사람 소담상에 의뢰를 한사람이라 생각하고 뒤에 있는 젊은 처자와 연결됀 의뢰인듯하다. 아마도 새롭게 시집가게 돼는 도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망또를 쓴 처자는 무당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동네 사람들의 시선을 더 느끼는 듯해 보인다. 맨 앞줄에 있는 애기씨는 너무나도 신가하게 쳐다보는 것으로 보인다. 제상위에 가지런히 상을 덮고있는 다소곳한 덮개밑으로 무언이 움직이는지 약간 보이고 멍석위에서 춤을 추는 무녀의 시선이 강압적으로 보인다. 시골에 이렇게 무당을 들이는 이유가 이것이 악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생활에 곳곳히 스며든것 같고 여러가지 우리삶의 일부였던 것 같다. 이러한 삶의 일부에서 우리가 어렵게 또는 공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래도 잘못된 생각으로 보인다. 아니면 마님이 동네 마담이라고 생가하면 호빠라고 생각하면 이 그림이 모든것이 제대로 이해가 되는 그림이다. 아마도 마님이 길거리 헌팅을 하러 동네 마실을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매니저의 부 매니저가 뒤에서 수레를 끄는 모습의 양강 구도라 생각하면 모든것이 이해가 되는 그림이 된다.
Cigarette이 이렇게 대중적이었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돼지만 아마도 동네 마실 march를 다니는 기방의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뒤에 큰 갓을 쓰고 따라가는 남정네들을 보면 의상이 비슷해 보인다. 한복안에 입었던 내복이 거의 일상적으로 보이고 큰 담붓대를 들고 뒤를 따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동네 술집 야유회를 가는 것인가? 그때 기녀들은 말을 타고 다녔구나! 지금으로 생각해보면 꽃신을 신고 tracking을 하기에는 여러 무리가 있어서 그런지 말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은 잘 관리돼 있고 말은 깨끛하게 잘 타고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