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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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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마이벨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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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역사는 아마도 나를 닮은 자손을 낳아서 지속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성경의 구절처럼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 우리는 뭔가 지속하여 대를 잇고 있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내가 나로서 끝날 수 있다는 두려움,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종족이라는 것과 번식 심지어는 유산이라는 방법까지 생겨난 것이다. 자연은 씨를 뿌리고 발아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고 여름과 겨울이 지속될 수도 있지만 성장과 변화속에서 우리의 인류는 발전해 왔다. 자연은 DNA가 복제하면서 끊임없이 수정된 형질이 나타나는 이유는 '복제과정에서 일어나는 에러'가 원인이라 한다. 어딘가 닮아 있지만 다르게 나타나는 그러한 형질들 자연도 나무 꽃도 같아 보이지만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각자의 다름 우리는 이를 개성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달리 표출돼 왔다. 이러한 형질이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갈등요인을 안고 전쟁이나 다른 갈등양상으로 끊임없이 전개시켜 왔다. 인류는 끊임없이 나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들을 무리로 만들어 다른 종족과 나와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착취와 강제의 역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섞일 수 밖에 없는 아니 생존을 위한 독립과 연합이라는 틀을 무한 반복하며 지내온 투쟁의 역사이기도 한 것이다. 아마도 같은 종 같은 인류 같은 생각과 같은 문화를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힘이고 자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동일종의 개체수의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개체수는 정복전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또는 노동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식량을 생산할 수도 있고 식량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개체수가 기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인류의 역사는 궁핍하면 궁핍할 수록 다시 무늬가 같거나 색이 같거나 동일집단 즉 같다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왜냐하면 다른 것보다는 같다는 것의 장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동일체에 대한 집착과 같아지려는 욕망들이 디지털 시대로 들어오면서 자유로와 질것이다. 다르다는 것은 사실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서 이질감으로 아무리 친숙하려 해도 친숙하기 어려운 요인이다. 생존을 위해서 그러했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더더욱 다르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요소였을 것이다. 자손을 낳는 것도 인간이 닮을 꼴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술은 아직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교하고 이제는 오리지널을 압도할 수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이러한 문화적인 태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래서 중요하다. 디지털 시대에 더더욱 더 대를 이어서 나의 유산을 남기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먼저 시작 돼었을 것이고 나를 확장하고픈 욕망이 작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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