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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by 링마이벨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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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드라마는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극의 흥행요소 몇가지를 적어본다. 

 

첫째는 "인간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명제에 있어서 천성이라는 부분이 갑자기 죽음을 앞둔 시한부 여인이 그것도 재벌의 딸이 갑자기 불치병을 맞으면서 인생에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는 전환기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동정심이 발동하고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부분이다. 할아버지, 아버지를 보면 실제로 부를 위해서 달려오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할베와 아버지를 보면 그리고 그 가업을 이으려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장녀의 입장에서 보면 언감생심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가계가 치열한 부의 투쟁을 이룩했던 삶ㅇ로 해석한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아주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로 이건 아예 설정 자체가 불가능하고 인간의 생리상으로 불가능한 아예 극이 기저에 깔고간 " 남편을 보고 가슴이 뛰는" 이 명제일 것이다. 이 설정자체를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아예 극을 썼다는 이야기이다. 이 전제는 작가가 아예 불가능한 설정임을 전제하고 썼다는 것이다. 아마도 늘상 이야기 하는 아주 가벼운 "가족같이~~"라는 명제는 아마도 친숙하지만  living together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명제에 반하는 "낯설게 하기" 이게 가능한지도 모르지만 이 근본적인 명제를 뒤집어 극을 썼다는 것이다.

 

셋째는 바로 홍사용의 시 " 눈물의 왕이로서이다"를 여왕으로 바꾼것인지 잘 모르지마 이런 시가 있었구려! 아마도 이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인지 궁금하다. 요즘 애들이 하는 말중에 KING이 많다.  뭔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지 좋다라는 말의 의미로 해서돼는데 그래서 이러한 '여왕'이라는 말을 써온것인가? 아마도 좋다는 표현을 할때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겁나' '*나게' '퍽'등 많은 단어가 있었는데 두개가 잘 어울리지 않는듯 하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드라마 이름이기도 하다.  QUEEN 이라는 말이 엘리자베스 가족에 많이 쓰이고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인데 요즘 트렌드는 다시 과거의 이름들을 지금의 나를 차별화 시키기 위해서 따서 쓰는 것 같다. 뭐라할까? Ultra-capitalism은 다시금 나를 대중으로부터 분리하고 차별화시키기 위한 도구들을 다시 사용하는 듯 하다. 나는 특별하다라는 명제를 사용하는 것 같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님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
그러나 시왕전(十王殿)에서도 쫓기어 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맨 처음으로 내가 너에게 준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며는
“맨 처음으로 어머니께 받은 것은 사랑이었지요마는 그것은 눈물이더이다” 하겠나이다. 다른 것도 많지요마는…….
“맨 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한 말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며는
“맨 처음으로 어머니께 드린 말씀은 ‘젖 주셔요’ 하는 그 소리였지마는, 그것은 ‘으아!’하는 울음이었나이다” 하겠나이다. 다른 말씀도 많지요마는…….

이 시를 보면서 눈물의 여왕과 여러가지를 생각해 봅니다. " 

 

오랫만에 드라마 보면서 재밌는 드라마가 나와 재밌게 보고 있다. 새벽에 무슨글을 쓰려고 했던 건지 그냥 쓰고 싶어서 썼는데 앞뒤도 안맞고 좀 이상하다. 에 수정 안할란다. 

 

사실 맘에 안드는 것도 있는데 왜 성공한 사람을 이야기 할때 '변호사' '검사'의 극중 직업은 안 변할라나? 20년 가까이 극을 쓰는 사람이 '검사' '변호사' '의사' 해서 대한민국이 극단으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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