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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Place43

경상남도 통영시 연화도 통영 양식이 많고 돌돔 양식과 전형적인 다도해 어촌임이 틀림없다. 우리가 섬에 가는 이유는 보러 가는 것일까? 궁극적으로 보면 우리는 우리를 단순화 시키는 과정이라도 생각한다. 생각을 떨쳐버리고 오히려 관광이란 관광으로 기존의 사고와 잡념들을 머리속에서 밀어내는 밀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촌마을이 주는 한적한 길이라 너무나도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올때는 울적해서 외롭다고 왔지만 갈때는 너무나 좋아서 돌아간다고 하니 너무나도 좋은 섬 아닌가? KBS한국기행 프로그램을 보다가 너무나 좋아보여서 검색해서 올려놓는 자료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국토의 끝쪽으로 이리 멀리도 와서 참으로 사람이 사는것은 무슨 이유일지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이렇게 이쁠까? 우리가.. 2018. 8. 18.
약사리고개 나는 이 고개마루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보냈다. 언덕에서 아마도 그 외롭던 겨울을 보냈다. 아마도 무지 추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연탄을 때던 때였었다. 왜 이렇게 고갯마루에서 차갑던 바람을 그 세찬 언덕위의 바람을 맞았던 그 해겨울 기억이 난다. 내 어머니가 못내 그립고 보고싶던 그때 말이다. 항상 어머니란 말을 그 등대 역할을 하던 나의 단어 어머니 오늘은 어머니 한테 전화도 드려야 하는데 어머니에게 뜨스한 말 한마디 전화 한통화 못드린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어머니는 항상 나에게 커다란 힘이었다. 커다란 방패도 돼고 커다란 등불도 돼고 그때는 이 골목길이 왜 그리 추웠는지 이제야 말할 수 있었다.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는지 얼마나 말이 그리웠든지 그 해겨울은 혹독했던 것 같다. 방안에 비키니 옷장 식.. 2018. 7. 6.
성수동 나는 성수동에 서있다. 어디든 이 동네에선 과거가 숨쉬고 있다. 1990년대말 친구따라 갔다가 잠을 자게 된것 나는 그때를 생각하며 서있다. 내 친구는 구두를 만드는 족쟁이 였다. 그는 내 고향친구 였고 내가 학교를 다닐때 그는 이미 급여를 받고 있다보니 친구 덕택에 우리는 그당시 소주를 마시며 앳된 나이에 술에 취해 다니던 그 동네 성수동에 서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오는지 모를때 그 동네에 가 보기를 권한다. 추억과 과거가 살아있는 슬프지만 보람있었던 그때 그 동네에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모르지만 그 동네에는 과거가 살아있는 것이다. 열악하고 부족함이 많았던 그 때에 우리는 부족함을 갖고 태어났다. 참으로 할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나는 지금 그 때 그집에 와있다. 우리는 얼마나 사람을.. 2018. 5. 27.
정주간 정주-간 鼎廚間은 글자로 풀어보면 솥을두는 부억사이에 라는 뜻으로 함경북도와 평안북도 지방에 널리 퍼져있는 정주간이라는 형태의 집이다. 추운지방에서 볼수있는 부엌과 트여있는 온돌방을 말하는데 난방이 되기 때문에 식사나 가족이 단란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부엌 한 아궁이를 쓰면서 열효율을 극대화하고 방마다 아궁이가 있는 것보다 편의성과 실용성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우선할 수 있을 것이다. 함경북도와 평안북도 지방은 워낙 추울 것 같다. 추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될것으로 보일 것이다. 중앙난방 구조와도 비슷한 것 같은데 한 군데에서 모든 방을 덥히는 것이다. 나는 구지 지역성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이북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전통적인 인습에 대해 여성의 따스함을 좀더 생각하고 배..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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