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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921

수사반장 많이 설레였다. 이재훈이라 설레인 것이 아니고 아마도 기억속에 남아있는 수사반장의 기억을 찾아 갈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기억속에 킬러콘텐츠 였기 때문이었다. 그시절 나에게는 3가지 토요명화, 전우, 수사반장이었던 것 같다. 이 세가지의 간극은 정확히 모르지만 찾아 보니 금요드라마 "수사반장" 으로 1971년 3월 6일에 시작하여 1989년 10월 12일 880부작으로 최불암, 김상순, 김호정, 조경환이 배역을 맡았었다.  왜 우리는 그때 이 수사극에 엄청난 집중을 했을까? 왜 우리는 전쟁직후 20년 이후였고 군사 문화 시절에 범죄, 전쟁영화, 해외 영화에 집중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로 이루어지는 정권의 승계가 이루어졌고 거기에 따른 사회 전반에 부조리와 범죄가 일상이었던 시대였.. 2024. 5. 4.
불확실성과 스펙 인류의 역사는 무지에 대한 지속적인 반란이었다. 모르는 것과 알수없는 사실들에 대해 명확한 인지기능이 작동 돼었다. 모르는 것 미지는 죽음일 확률이 많았던 것이다. 불확실성을 걷어가는 것이 삶의 모토가 된것이다. 인류의 발전 궤적과 마찬가지로 기업과 개인 특히 많은 부를 일군 사람들이 그 불확실성을 줄이며 위협요인을 피해가며 방향성을 고도화 시켰다면 우리의 일상과 뇌는 그 빠른 판단을 그 방향으로 루틴화한것이다. 기계문명으로 변화의 주기는 더욱더 빨라지고 우리의 대처는 매일매일 반복돼며 그 많은 의사결정을 쳐나가는데 의식하든 무의식하든 속도로 인해 인류의 중요한 습득과정이 단순화 되고 유닛화 되어 하나의 프로세스로 전락한 것이다. 우리의 뇌는 철저히 그 내면화와 관습으로 지금까지 지속해 전승돼고 있는 것.. 2024. 4. 19.
우연과 필연 이렇게 돠면 역사의 주인공인 인간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나쁜 우연과 좋은 우연을 대처하는 능력, 나쁜 우연은 되도록 빨리 처리하여 거기에서 벗어나고 좋은 우연은 필연으로 가져가는 능력이 아닐까? 대기 만성형의 로마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뛰어난 것은 바로 이런 면에서의 재능이 아닐까 여겨진다. 2024. 4. 14.
우연과 필연 인간 세계에서 처음부터 먼 장래끼·지 내다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백년대계를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간은 그리 많지 않 다. 적기 때문에 천재다. 천재가 아닌 보통 사람은 눈앞의 과제를 해결 하는 것만 생각하여 방책을 세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진로는 둘로 나원다. 첫째는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만 생각하여 방책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백년대계가 된 경우다. 둘째는 그런 방책으로 눈앞의 과제를 해결할 수는 있었지만, 그것이 일시적인 문제 해결에 그친 경우다. 후자의 우열은 우연에 머물지만, 전자의 우연은 필연이 된다. 역사 상의 우연이 역사적 필연으로 바뀌는 것은 인간의 행동에 달려 있다 후세 사람들의 눈에 역사적 필연으로 보이는 것도 그 당시에는 대부분 우연에 불과.. 2024.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