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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43

수건 나는 물수건이고 싶다. 나는 원래부터 물수건은 아니었다. 누군가의 얼룩 오물을 제거하는 나는 원래 아주 소심한 아이었다. 마음도 약허고 아주 소시민스러운 물수건 말이다. 나는 습기먹는 하마도 아니요 평범한 수건이었는데 나를 원하는 이유는 당신들이 더럽기 때문이다. 나는 그 더러움을 먹어야만 살 수있는 삶이다. 물과 얼룩을 먹는것이 내가 다할 수 있는 수단이요 목적이다. 하도 당신의 축축함을 먹다보니 어느덧 나는 습기에 익숙해졌고 더러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가끔 습기를 안먹고 얼룩을 안 먹으면 오히려 나는 나 자신이 상당히 어려울 따름입니다. 나는 오늘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마치 내가 예전에 나를 잃어버렸던지 아니면 내가 나를 서운해할때 나는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2018. 1. 4.
대한민구 왜이리 유난히 우리국민한테 막대할까? 2일 업계에 따른면 아이폰6, 7및 플러스에 공식as센터에서 10만원짜리 배터리를 3만 4천원에 바꿀수 있을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이폰이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린데 대한 사과 보상의 후속조치인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을 추진 중인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이스라엘, 프랑스, 한국, 호주등 5개국으로 늘었다. 호주는 1조 685억원을 소송을 걸었는데 우리는 밧데리를 10만원짜리라고 3만4천원에 주시겠다. 아이고 심하시네 증말 우리는 국제적인 호갱으로 공식 인정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미국에서는 재산권 의도적인 사기행위라고 일컫어 줄 소송을 맏고 있는데 우리는 브랜드 사대주의 인가? 우리는 오히려 밧데리 판매할려고 하니 밧데리를 사라고! 음 말도 안되는 행위라고 생.. 2018. 1. 2.
비누 ​ 비누여서 좋으리 지울수 있어서 좋으리...비누는 누군가의 기억을 지우다 스스로 지워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기억들을 통째로 지운다는 것 그것은 기억 상실증에 가까운 또는 기억으로의 회귀 회피 그 모든것이 될수 있다고 본다. 비누는 남의 과거를 온몸으로 지운다. 스스로 제 살을 깍아서 스스로의 몸과 열정으로 스스로의 기억으로 누군가를 없애고 제 스스로 사라지고 마는 슬픈 역의 주인공 스스로 욕실 한켠에 있지만 그 어떤것도 할수 없는 스스로의 운명 스스로의 삶을 지워져야 살 수있는 운명 비누 슬픈 눈물 201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