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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여행은

by 링마이벨 201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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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호흡이다. 라고 생각한다. 들숨과 날숨이 안과 밖이 교차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안과 밖이 하나가 되는 내가 먹는 음식이 소화가 돼고 그러한 음식, 곧 물이라고 생각한다. 물은 입을 거쳐 목을 넘어가 각각의 신체 기관에 필요한 곳으로 오히려 신체로 보면 피보다 더욱더 중요한 작용을 하는 그러한 거쳐가는 언제 거쳐 갔냐 하지만 강물이 흘러간 곳에 주변에 나무와 토양을 비옥하게 하듯이 그냥 스치듯 지나가는 정말 인연같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작용을 하게 하는 그러한 삶이 그러한 흐름이 자연스러운 날숨과 들숨

결국 여행이란 나의 삶을 풍부하게 하고 지나간 것으로만 내 몸이 피와 살이 되는 그러한 비옥한 삶을 만들어 내듯이 우리는 어찌보면 물같은 그러한 편안함이 그 편안함으로 말미암아 풍요로워 지는 그러한 삶 말이다.

결국 나는 삶으로 돌아갈 뿐이다. 여행으로 돌아가고 그리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고 어느것이 더 먼저라고 구지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기분 좋아지는 누가 먼저인지가 누구의 소유가 중요하지 않은 그러한 삶 말이다. 베풀고 평화롭고 흡수할 수 있는 그러한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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