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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광기의 역사

by 링마이벨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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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사회현상속에서 편재하는 권력관계로 표현되어야 할 것

질문을 WHY에서 HOW로 변형시켰다는 점

특유의 실증주의를 성립시킴, 개별자를 주체로서 성립시키는 객관화 작용이며 일상적인 경험들속에 들어있는 정치적인 효과이다.

광기의 역사는 푸코가 1961년 제출한 박사논문이다. 고전주의 시대의 '감금의 역사'를 천착穿鑿(둟을천, 둟을착했던 것이다.

분리와 차별의 역사를 다룬다. 푸코는 민중이라 할 수 있는 주변적 존재 즉 소외된 존재의 소리를 이데올로기적이라기보다는 실증적으로 대변하고자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광기의 역사 광인의 문제는 바로 인간의 문제라 할 수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 및 나아가 해방을 위한 새로운 인간에 대한 지평을열어보인 것이다.

 

광기와 비광기, 이성과 비이성은 서로 교묘히 얽혀들며 존재하지 않는 그순간에도 서로 분리되지 않으며 서로를 분리시키는 상호교통을 통해서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서로에 대해서 존재하게 된다. 이성의 인간과 광기의 인간사이에 공통언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그런것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18세기말 광기를 정신병으로 규정함으로서 대화는 명백히 단절되었고 양자의 분리는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그럼으로서 광기와 이성사이의 교통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구분론도 더듬거리는 불완전한 단어들도 침묵속으로 사라져 갔다.

 

중세가 시작된 이래로 유럽인들은 무차별적으로 광기, 정신분열, 비건전성이라고 불리워진것과 모종의 관계를 갖고있다. 이것은 마치 소크라테스적 사유의 소포스우이게(Soposuige, 정신의 평정)가 이성과 광기의 연계는 서구 문화에 대한 동반자였으며, 니체와 아르떼 이후에도 오랫동안 그러할 것이다. 1627년 나병은 사라졌으며 의학적 노력의 결과뿐만이 아니라 동방이라는 병의 진원지와 단절이 가져다 준 결과였다. 격리가 가져다 준 의미 이 두렵고 고집스러운 모습이 갖는 사회적 의미라고 본다. 나병을 신의 분노와 은총이라는 두가지 면으로해석했다. 주님께서는 인내하라, 그러면 구원받을지으니 abandonement가 곧 Salvation이며 exclusion이 또다른 화해라 생각했다. 유럽인의 상상속에서 물과 광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광기에 대한 조소가 죽음과 죽음의 엄숙함을 대신한다. 인간을 무로 되돌려 보내고야마는 이 필연의 법칙으로부터  우리는 생존 그 자체인 그 무에 대한 조소적 성찰로 선회했다. 죽음이라는 절대적 제약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끊임없는 아이러니로 내재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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