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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y 링마이벨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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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는 이제 갓 쉰이 넘어갔다. 가끔씩 몸이 아프고 그렇게 그가 좋아했던 축구를 하지 않아도 자고만 일어나도 어깨가 욱신거려 아팟고 가끔은 무릎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찾아와 아무것도 그저 멍하니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본적도 몇번이나 있었다. '나이때문일까?' 아니면 점점 불어나는 체중 때문인지도! 아니면 사람들만 탓하는 아주 고질적인 성향이 스스를 갉아먹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어제는 새벽 4시30분을 가르쳤는데 이미 해기운이 느껴진다. 가로등이 켜져있나? 밤새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새벽까지 이렇게 남아 있을 이유없이 하릴없이 유투브를 들락날락 그러다, 갑자기 나에게 한단어가 꽃혀서 밤새도록 내몸을 바다에 싣어 4시간 넘게 바다에서 유영을 한 것이다. 우울, 권태, 부자 이 세개의 검색어는 오늘날 나를 대변하는 듯 했다. 목표도 없고 정신없이 스웨이 하는 듯한 직장생활과 그러한 유영이 가져다 주는 정신적 공허감을 채울려고 보니 출근길에 지나온 잠실대교나 반포대교 그 네비게이션이나 지도찾기의 경로에서 바라보는 강변북로 그 북로에서 바라본 맨하탄같은 여의도 느낌이 새록 새록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저 한 인간의 삶에서 그토록 철저히 추구하던 가치나 소중한 것 하나 찾지 못하고 그냥 강변북로를 거쳐서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은 느낌 아니면 내가 애타게 찾고 추구하는것이 무엇인지 그 무엇도 생각해본적 없이 그저 바람에 떠밀려 온 느낌 그냥 필요하지도 않은 무엇을 사고 그 무엇이 소중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데 소중함이 있었다고 지금 그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 거짓 느낌 기레기처럼 취재도 증인도 지 스스로 모든것을 벌이고 지가 주인이면서 취재원이자 피의자일것 같은 삶을 지며본 사람으로는 참으ㅗㄹ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끔씩 컴퓨터 자판도 두개가 눌려서 자음만으로 내가 이자리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으로 젊었을때 쿨한 한 연예인을 최근에 tv로 보았는데 너무나도 일상감이 많아 갑자기 연예인이 일사화 되어 있는 느낌 그리고, 그의 같은 또래끼리    

이런차를 산 느낌 그래도 차에 남아있는 이런차의 흔적느낌 j는 생각한다. 우리의 기억은 우리의 꿈은 과거을 지울 수 있을까? 과거가 흐릿하다고 현재까지 흐릿하게 남아 있으란 법은 없다. 일상이 없이 빛나는 것이 있을까? 무릇 보통 평범함을 이기는 것은 비범함이 아니고 죽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평범함을 견디는 자만이 위대로울 자격이 있어 보인다. 저 녹슨차에 앉아서 꿈을 꾸어다면 저차는 이미 예전의 차가 아닌듯 해보인다. 어제의 술자리를 생각해본다. 그 술자리에서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 술자리에서 미치도록 우리가 술먹었던 이유는 어제의 기억을 지우려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야 하는 우리들의 잔치라는 생각이 든다. 그 잔ㅊ를 위해 어제의 술자리가 힘들고 그 숙취가 오래가도 우리가 술을 먹는 이유 아니겠는가? 말아먹든 알로 먹든 그게 무슨 중요한가? 술에 취했고 술에 잠수돼어 있는 내 오늘이라는 것이 몹시도 싫어할래야 할 수 없는 나의 일부이고 부정할 수 없는 나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오늘 술을 마시고 싶은 이유 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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