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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순천만에서

by 링마이벨 201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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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 없이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저 삶이 만만하지 않고 팍팍해 무릎마저도 팍팍해지고 점점 키가 줄어갈때 목적없이 간 순천만에서 살아온 많은 날들에 대한 기쁨보다는 살아갈 날의 괜한 걱정을 걱정처럼 하고 있을때 그 순천만에 가보시기를
무던히도 울창하고 삶에 무던해 보이는 그 강대숲에 서면 이야기처럼 들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작은 바람만 일더라도 그저 들릴듯 말듯하게 삶을 즐겨보라고 끊임없이 속삭이며 너는 그래도 괜찮카고 나는 정말 너무 억울하다고 바람에게 강기슭으로 지나가는 철새에게 이야기하는것응 들어볼수있다. 순하게 살라고 독하게 살지 말라고 독하면 돌아오는 것은 독뿐이라고 순천만이 당신에게 이야기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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