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우리는 지갑안에 무엇을 넣고 싶은것인가? 상상해 보자 내 지갑안에 무엇이 들어있으면 좋을지 아니 무엇이 좋은 것인지 함 생각해보자! 수표가 가득한 아니면 5만원 지폐가 가득해서 지갑이 접혀지지 않을 정도의 현금 아니면 명품지갑 말끔하고 럭셔리 해보이는데 그안에는 말끔하고 깨끛한 수표들 몇장만이 날렵하게 든 지갑 아니면 신용카드 매출전표만 가득한 그 전표들로 지갑이 닫히지 않을 정도의 그러한 지갑들 참으로 우리는 어떤 상상을 원하는가? 그 상상이 현실이 돼고 있다. 우리의 지갑은 너무도 명품스럽고 너무나 깨끛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지갑에 넣을 것만 생각했지! 아마도 옜날처럼 추억의 사진들 가족 그리고 옜 애인의 사진이 아니면 어머님의 사진이 정성스럽게 들어갔던 그 추억의 지갑을 이미 우리의 상상속을 넘어선지 오래된것 같다. 점점 더 급박해지고 자본주의보다는 극도의 자본화로 넘어가는 듯한 초 자본주의 자본이 삶의 목적이자 내 삶의 근원 뿌리인 세상으로 돈이 모든 가치와 모든 개념을 장악하고 있는 세상 돈만이 돈만 생각하고 사는 이러한 집중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했는지 모른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