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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by 링마이벨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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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모가 계실경우 지관을 불러 명당을 잡게 하는데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대체로 남향의 건조지가 선택된다. 명당자리가 나오면 부모가 돌아가신 후 매장할 광중을 미리 파놓기도 하는데 

광중[]메구덩이 광 이는 상을 당하고 난후 번잡스러움을 피하기 위함 

부모의 수의는 

수의[壽衣]목숨수 부모가 돌아가시기 전 윤달에 준비하는데 이는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라는 것이다. 상례는 만약 병이들어 위중해 지면 안방으로 옮겨 그곳에서 생을 마치게 했고 숨이 끊어지면 햇솜으로 입과 코를 막았으며 밖에서는 조용히 임종을 하였고 부모의 임종을 못하는 것을 가장 큰 불효로 여겼다. 부모가 숨을 거두면 밖에서는 망자가 입던 윗옷을 들고 지붕에 올라가 영혼을 부르는 고복1 []부를복 초상이 나면 망자를 모신방에는 가구를 모두 옮기고 방에는 불을 넣지 않으며 아궁이를 막는다. 고복이 끝나면 나무토막 또는 집베개를 만들어 염라대왕을 위한 사자상을 차렸다. 사자상이란 염라대왕의 사자가 망자를 모셔갈때 편안히 모셔가 달라는 마음으로 밥세그릇과 술 석잔, 명태 세마리, 약간의 동전과 짚신 세 켤레를 상에다 놓아 마당에 멍석을 깔고 놓거나 대문밖에 놓는 상을 말한다. 상주는 시상앞에 몸을 굽히고 문상을 하는데 이때에는 상제들은 곡을 한다. 그리고 망자를 목욕시키고 수의를 입힌다음 몸을 묶는데 이를 염습이라 하며, 염습이 끝나면 입관을 하게 된다. 출상을 하는 것은 관을 내가는 것으로 발인1 []이라고 한다. 발인에 앞서 발인제를 지낸후 산으로 향하는데 하관시간에 맞추어 광중안에 내려놓게 되는데 머리는 북쪽으로 발은 남쪽으로 가게 한다. 관위에는 동심결을 맺게하고 명정을 깔고 흙을 붓는데 흙이 쌓이면 다지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부모의 사후 삼년간은 집에에 궤연을 설치하고 궤연[几筵] 평토제를 지낸후 상주는 신주나 혼백을 모시고 왔던 길로 돌아감으로서 상례의 절차가 모두 끝나게 된다. 제수는 가격을 깍지 않으며 음식을 만들때는 목욕재계하고 불결한 것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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