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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오브타임 end of time 나만의 생각

by 링마이벨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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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함의 매력 시작과 끝 그리고 그 너머

인간은 죽음을 아는 유일한 동물이다. 인간을 기쁨의 원천에 서식하는 벌레라고 인간을 표현하였고 베커는 "인간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우리의 의식은 자신을 자연에서 가장 특별하고 고귀한 존재로 여기고 있지만 육체는 결국 땅 속에 묻혀 썩어 갈 운명이다." 아주 좋은 표현이다. 인간의 부조리인가? 인간은 애초에 불완전 존재로 세상을 살다가 가는 것인가? 나의 불합리도 그러면 합리적인 이유가 생겨나는 것이란 말인가? 에머슨이 이야기한 인간은 "죽음을 벗어나기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했다. 개중에는 보통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육체적 우월감이나 권력, 또는 부를 통해 죽음을 극복하려 애쓰는 사람도 있다. 진짜로 우리가 모두 죽음의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나? 그런 이유도 있겠지 삶을 더 값지게 살아보자고 하는 욕망과 바램들이 삶에 투영돼서 그러지 않겠나 싶다. 그러면 인간의 생명을 애초에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기원을 이야기 하면서 바로 엔트로피와 진화라는 부분이 최적의 파트너로 거론된다. 그 기원과 더불어 의식의 기원과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수수께끼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음뿐만 아니라 현실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관점이 도입돼어야 한다. 우리가 실제로 생명에 대해 고민을 한다면 사실은 내 삶이 썩 행복하지 않은 형태 상황일 것이다. 내가 행복하고 쾌락이 존재한다면 구지 그 어려운 사색의 영역에 진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술 먹고 유쾌한 동안에 구지 사색을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줄거움을 누리는 것은 나만의 시간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그게 내가 삶을 대하는 방식이다. 에밀리 디킨슨은 "영원은 수없이 많은 지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고 , 헨로소우도 "매 순간에 담긴 영원을 이야기 했다." 바로 here and now는 우리가 삶을 대하는 아주 근원적 기본인것이다. 좀 어렵고 당황스러운 현실이지만 아마도 이게 나의 오늘이고 영원의 기본 단위가 돼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삶을 대하는 방식이 오늘과 지금 이 자리가 어쩌면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자리인것이다. 피하려고 해도 회피하고 싶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인것이다. 오늘을 부정하면 나의 미래, 나의 과거는 세상에 없어지게 된다. 내가 없다면 이 세상의 존재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영원이라는 것도 내가 영원을 꿈꾸기 때문에 내가 세상에 없어지는 그 0의 세상은 존재와 가치 미래가 모두 사고 자체가 불가능하고 성립이 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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