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테스 "엘렉트라"

그리고남편이아니라아내가가장노릇
정말수치스런 일이야.그리고그들이사는도시에
남편인 아버지의 이름이 아니라, 어머니의 이름으로
불리는자식들도역겹기는마찬가지야 아닌게 아
자기보다지체가더 높은아내와결혼하게 되면
남편은 완전히 잊혀지고, 아내만언급하기 마련이지
너 자신도 모르게 너를속인 가장 큰 기만은 네가
돈의 힘에 의해 스스로 위대해졌다고 우쯤대는것이었어. 그러나돈은 아무것도 아니며, 잠시 우리 곁에 머물 뿐이야
우리가 믿을 수 있는건 타고난 인품이지 돈이 아니야.
타고난 인품은 언제까지나우리 곁에 머물며 고난을
이겨내지만, 바보들의 수중에 들어간부정한부(富)는
잠시 꽃피었다가집에서 날아가버리기 때문이지.
다른여인들에 대한네 태도는 말하지 않겠다. 그런 것을
말하는것이 처녀에게는어울리지 않으니까.히씨만나는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그것에 관해 암시 라도 주고 싶어.
너는왕궁에 살고 있고미남이라고우쯤냈어. 하지만
내 남편은 처녀 같은 얼굴 대신 대장부다운 기백을갖기를! 그런 남자들의 아들들은 전의 (戰意)에 불타지만
곱상한 소년들은 합창가무단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으니까.
자, 꺼져버려라! 너는 아무것도모르고 있다가늦게나마
네 뒷값을 치른 거 야. 이와 같이 누구든 악행을
저지르고 성공적으로출발선을 떠났다고 해서
정의의 여신을이겼다고생각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