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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by 링마이벨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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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엌은 인간미가 없다. 나는 이 부엌이 좋지 않다.


이 부엌이다. 나무 튀는 소리 밥 짓는 소리 된장국 끊는소리 내 어릴적 어머니가 들려주던 것은 청각에 많이 좌우된것 같다. 냄새 밥이 끊어오르는 냄새 아침에 그 소리를 들으며 일어난다. 부지런히 왔다갔다 문열고 닫히는 소리 이름을 부르던 내 어머니의 소리만큼 세상살면서 좋은 소리는 없을듯하다. 그리고 밥위에 놓아주신 밤 대추 고구마 감자 어머니는 최고 삶의 주인이셨다. 그 중에도 불 튀기는 소리는 인생의 좋은 계기라 본다. 그 소리로 평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힘으로 살아왔다. 어머니의 소리는 향수였다. 고맙습니다.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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