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들국화

by 링마이벨 2018. 1. 30.
반응형

들국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때 아마도 춘천에서 공지천에서 소양강에서 나는 카세트테이프레코드로 그 음악을 들었었던 것 같다. 1985년 춘천의 그 좁고 후미진 길위에서 나는 행진을 만났고 그것만이 내세상을 들었다. 세상과 격하게 등진것 같았던 돌아봐도 벽이고 누워있어도 추웠던 그 약사리 고개의 언덕길에서 나는 전인권을, 최성원을, 손진태, 허성욱을 주찬권을 아마도 우연히 만났던 것 같다.

들국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유난히 추었던 그 고등학교 시절을 그 추운 춘천이라는 곳에서 동거하며 지냈었다. 항상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고 지금은 너무도 멀리 너무도 많이 가버린 그래서 만날수 없는 친구글 만나 여러 곳에서 우리는 추억을 싸왔던것 같다. 그 좁고 유달리 길어 보였던 그 고개마루에서 나는 춘천의 정경을 보며 그 앞에 있었던 명동과 도서관옆을 지나며 나의 춥던 그 시절을 생각해 본다.

들국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나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 좁고 억울했던 일이 많이 생겼던 그 춘천에 그 고개에는 지금은 떠나버린 나의 벗 나의 친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야 나는 아마도 그 시절의 너를 만나고 싶기에 지금 그리고 돌아간다. 추억을 통해 삶을 통해 끊임없이 버려진 그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