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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가을

by 링마이벨 201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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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여름의 아름다움도 가을이 보여주는 우아한 자태에 견줄 수 없다.

No spring nor summer beauty hath such grace as I have seen in one autumnal face.

가을을 표현한 말중 너무나 아름답고 간결해서 한자 적어본다. 존던의시라고 한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가을의 얼굴이 가장 고귀하고 어쩌면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하는 사람의 깊은 내면이 그려진다. 결국  난 여름의 중앙에서 가을을 생각하기로 했다. 가을을 생각하면서 나는 여름을 잊을 수가 있었다. 좀 여름이 빨리 지나가면 빨리 1살이 더 지난다는 두려움을 뒤로한채 너무나 더워서 나는 몇개월을 먼저 살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단풍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호수에 낚시대가 없는들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 그냥 앉아서 내가 호수요 내가 물이요 내가 나무요 내가 사람이고 내가 산이고 내가 나무가 되는 그런 소원을 이뤄 주소서! 나는 그냥 하나의 물이요 하나의 산이로군여! 마냥 허허롭고 마냥 소탈해 마지않는 그러한 소원을 이루게 해주서! 나는 여름의 중앙에서 가을을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곤, 겨울을 생각하겠지! 나는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유달리 겨울스런 삶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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