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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broken

동네 한바퀴

by 링마이벨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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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 이사온지 한 3년이 돼었다. 저녁마다 산보하는데 기록적인 적설량이 있었던 1월 7일 기온은 영하 19도란다. 넘 춥지만 그래도 동네 한바퀴 돌고 넘 기분이 좋다. 너무나 상쾌하다. 아프던 머리가 덜아프다. 그래 코속으로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이 살을 에인다. 넘 춥다. 풍경만 찍어놓으니 너무 스산하다. 사람이 없는것이 느껴진다. 허전함이 그 공허가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이길 끝에 가면 어디가 있지! 고덕역이 있나! 

조명이 넘 아름답다. 저 불빛밑으로 수많은 전기선이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네! 어디로 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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